한걸음 뒤에서 바라본 블루웹 Business Note [업무 노트]

10주년을 준비하기 위한 계획은 이번 년도가 작년 8월쯤이었던 것 같다. 의미 있는 10주년을 만들기 위한 전초로 웹진을 시작했을 때니깐 말이다. 그떄쯤인가? 한달한달 차곡차곡 웹진에 대한 준비를 통해 내공을 쌓고 뒤이어 10주년 사이트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 했을 때이기도 하다.


솔직히 그렇다고 내공이 많이 쌓인것도 아니고 … ㅋㅋ;; 또 10주년 사이트가 기가 막히게 잘 구성되어지고 만들어 졌다고도 말하기 어렵다.. ㅎ


하지만 웹진을 준비하는 한달한달 경기 상황이 좋아질 생각은 하지 않고 잠시 잠깐을 통해 준비하는 웹진을 준비할 시간조차 없을 정도로 많은 일들이 앞 그 앞을 가로막아서 아름다운 e-세상을 만들기 위한 준비는 점점 작아만 들기 시작 했는지도 모르겠다..(따라라라~ 따라라라라 라라~)


그렇게 또 그렇게 시간은 지나 웹진도 어느 정도 쌓여갈 때쯤 그만큼 블루웹의 10주년도 가까워 와 있었다. 하지만 블루웹의 10주년이 오기 전부터 고객센터와 마이페이지를 시작으로 대대적으로 옷을 갈아입기 시작하면서 이전보다 더 시간이 없어졌다. 그래서 그런지 10주년 보다는 고객만족을 위한 페이지 개선 쪽으로 초점이 맞춰져 가기 시작했었다.


그러던 그 시점에서 창사10주년인데 무언가 받은 사랑에 대한 감사표현을 해야 되지는 않을까 라는 의견들이 이쪽저쪽에서 나오게 되고 그때 10주년이라는 것을 회사자체에 대한 자부심보다는 고객님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는 방향으로 해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바로 10주년과 고객님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10VE주년이 된 것이다.

처음으로 한 회의에서 여러 가지의 내용들이 나왔지만 그 중에 넣자고 한 내용들은 직원들 소개, 편지와 상품권 보내기, 고객 사이트 홍보, 리뉴얼 사연 신청 으로 추려졌다. 그렇게 시작을 하게 된 10주년의 준비는 생각보다 수월하지 않았다.


처음으로 한 작업은 편지와 상품권을 보내기 위한 작업이였는데 10년된 고객님들께만 보내는 작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님들의 수가 만만치 않아 시작부터 난항이였다. ㅠㅠ 먼저 상품권을 만들기 위한 기획작업에서부터 디자인이 끝나고 이것을 맡길만한 업체를 물색하고 그쪽과 색상과 출력할 종이의 재질 및 봉투의 디자인 등으로 서로 처음 만난 애인처럼 하루에 몇 십통의 전화를 오고 받았는지 셀 수가 없을 정도였다.

그렇게 상품권이 만들어지고 있는 동안 고객 사이트 홍보와 리뉴얼 사연 신청 페이지가 기획에 맞춰 하나 둘씩 나왔다. 하지만 다음으로 찾아온 것은 바로 직원들의 소개였다.


모두가 그렇듯 홈페이지에 자기 사진이 들어간다고 하니 기겁을 하면서 회피하기 시작했다. (후다다닥!휘~잉~) 디자인팀과 같이 생각한 그림이 모두가 함박웃음을 짓고 사진을 찍어야 했기 때문에 더더욱 사태는 심각해졌다… OTL 하지만 시간이 지나 여러 가지 별의별 술수를 써서 자리에 앉힌 직원들에게 몇 명의 모델들이 찍은 사진들을 샘플로 보여주면서 이런저런 얘기가 오고 가는 순간순간 누르는 셔터 속에 함박웃음이 하나 둘 쌓여나갔다. 그렇게 찍은 사진들을 모아보니깐 정말 보고만 있어도 그때 그 상황으로 되돌아간 것처럼 마냥 웃음이 흘러 나왔다.

그렇게 하나 둘 준비하고자 했던 페이지들을 만들어가면서 10주년 사이트가 형색을 갖춰갔고 블루웹 의 10주년인 6월28일 당일에 큰 차질 없이 오픈이 되었다. (휴우~) 새로운 서비스 오픈 때보다 또 기존의 페이지를 리뉴얼 했을 그 여느 때 보다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참여율이 좋았으면 더 뿌듯했을 텐데… ㅋㅋ)


그래도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좀 더 많은 고객님들께 좀 더 푸짐한 선물 등을 통해서 보답하지 못한 것이 이내 맘에 걸렸지만 준비하는 과정 하나하나 만큼만은 정말 가슴에 손을 얹고 최선을 다했다. 이 맘이 전해졌을 지는 미지수지만 말이다... (그냥 그렇게 믿고 싶어요~ ㅋㅋㅋ)


참 그런데 요즘.. 편지들의 반송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아프다. 10년 된 고객님들의 주소들이 변경되어 주소 불분명으로 날아오는 편지들을 볼 때 참 가슴이 메어온다. (문자래도 돌려서 확인을 했어야 했는데… ㅠㅠ)

하지만 온라인으로 준비하면서 찍었던 사진들이 제 몫을 톡톡히 해주고 있긴 하다. 10주년 당일의 조촐한 사진전으로 이용되고 또 아침마다 지나치는 벽의 전시되어 매일매일 웃음을 주기 때문이다. (아닌 사람도 있을까나?! -_-;;)

앞으로 몇 년간? 은 10주년 행사를 준비하지는 않겠지만 거짓말 손톱만큼만 더 보태서 말하면 정말 몇 십년간 이 기억들?추억들? 어떻게 말하면 좋은 경험들? 은 정말정~말 좋았던 기억으로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이런 내 맘처럼 블루웹을 알거나 이용하시는 고객님들께도 앞으로 영원히 블루웹이 좋은 느낌으로 기억되어지고 기억되어져 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